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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통통

강아지 배변훈련의 정석, 대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by 할모니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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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처음 데려와 이제 배변 훈련을 하시는 분부터 이사를 하거나 배변 훈련에 실패해서 재시도 하는 상황 등 강아지 배변 훈련은 사람과 아이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면 꼭 필요한 기본 교육입니다. 배변 훈련을 하다가 잘못된 방향으로 인해 새로운 문제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오늘 내용을 잘 따라와 주세요.


1. 화장실 위치

배변 교육을 배우기에 앞서 적당한 화장실의 위치를 선정해 주어야 합니다. 야생에서의 대소변 볼 때 상황은 공격에 굉장히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볼일 보는 화장실은 안전해야 하며 시끄럽고 혼잡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안심하고 일을 볼 수 있도록 적당한 위치에 화장실을 선정해 주세요.

2. 배변 교육 시기

강아지가 배변 훈련 받기 가장 좋은 시기는 생후 3~4개월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이 시기에 반복적인 훈련을 인지하는 능력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시기를 놓쳤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반복적인 훈련을 잘 따라 주신다면 성견이 된 아이라 할지라도 배변 훈련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성장이 빨라 강아지들은 태어나서 며칠이면 금방 걸어 다니지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대소변 못 가리는 것이 정상인 갓난아기입니다. 천천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기다려주세요.

3. 배변 훈련 방법

어린 강아지는 보통 자고 일어나면 소변을 보고 식사 후 30분 이내에 대변을 봅니다. 시간에 맞춰 패드 위에 올려놔 주세요. 패드 위에 잘 봤을 때 가볍게 칭찬하며 간식을 보상해 주세요. 여기서 너무 큰 소리로 칭찬하거나 손뼉을 치지 마세요. 아이가 놀라서 칭찬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할 수 있고 경계심을 자극하여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바닥의 촉감으로 패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불이나 옷에 실수할 수 있습니다. 절대 혼내지 마시고 조용히 치워주세요. 잘했을 때 칭찬해 주는 것만으로도 배변 훈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큰소리로 화를 내거나 체벌하게 되면 대소변을 보는 것 자체를 잘못된 행동으로 받아들여 숨어서 몰래 볼일을 볼 수 있습니다. 실수한 경우에는 조용히 치우고 관심을 주지 마세요. 또한 실수한 자리는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볼일을 봤던 장소에 다시 볼일을 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흔적이 남지 않도록 탈취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어느 정도 화장실 공간을 인지 했다면 패드는 사용할 때마다 자주 교체해 주세요. 아이들은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러운 경우 근처 다른 공간에 볼일을 볼 수 있습니다.

4. 배변 훈련 시 하면 안 되는 것

  • 화장실 공간을 자주 바꾸기
  • 큰소리로 칭찬하기, 큰소리로 박수치기
  • 볼일 보는 아이 뒤에서 대소변 받아내기
  • 실수한 경우 큰 소리로 화내기, 겁주기, 체벌하기
  • 화장실 공간 위생 관리 안 하기
  • 실수한 자리 깨끗하게 안 닦기
  • 너무 작은 공간을 화장실로 정하기
  • 2~3마리 있는 집에 화장실 패드 조금만 깔기
  • 한 달 안에 배변 훈련 마스터한다고 생각하기
  • 화장실 안에 가둬두기

강아지 대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체크하기

간혹 건강한 대소변인데 우리 강아지가 컨디션이 좀 안 좋아 보이거나 반대로 컨디션은 좋은데 대소변이 이상할 때가 가끔 있죠. 강아지 대변은 건강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하고 평소와  평소와 다르다면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똥과 소변이 건강한 상태인지 같이 알아봅시다.

1. 똥 크기와 양

대변의 크기와 양은 강아지 크기와 먹는 양에 영향을 받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크기와 양이라면 문제 될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크기가 늘었다면 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양소 흡수가 잘 안 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크기가 줄었다면 위장 문제 또는 장폐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져 음식 섭취가 줄었는지 체크 해봐야 합니다.

2. 똥 모양

정상적인 변의 형태는 약간 도톰하고 길쭉한 모양입니다. 또한 말랑하지만 잡았을 때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단단해야 합니다. 만약 딱딱한 토끼 똥처럼 나온다면 변비를, 완전히 물 같은 형태라면 설사이므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변비나 설사가 지속된다면 유산균을 급여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3. 빈도수

강아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집 강아지의 평균 횟수를 잘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4회 정도이며, 갑자기 빈도수에 변화가 생겼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똥 색깔

갈색 : 정상
빨간색 : 혈변, 항문 외상 및 하부 위장 출혈 의심
주황색/노란색 : 간, 췌장 질병 의심
녹색 : 담낭 질병 의심 혹은 단순히 풀 먹음
회색(기름짐) : 췌장이나 담즙 질병 의심
흰색 반점 : 기생충
검은색 : 혈변, 상부 위장 출혈 의심, 응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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