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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러 나가기에 앞서 목줄 훈련을 해주어야 산책 시 목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산책 시 나올 수 있는 문제행동을 컨트롤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목줄에 대한 둔감화 훈련을 통해 몸에 무언가 걸치고 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줄 수 있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 외투를 입는 것 또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 목줄 둔감화 훈련
목줄이 목에 압박감을 줄 수 있어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아이 입장에서 처음부터 몸을 감싸는 가슴줄 훈련은 어렵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몸에 닿는 부위가 적은 목줄부터 훈련하는 것이 적응하는 면에서 훨씬 쉽습니다.
- 목줄을 채운 상태에서 머리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히 늘려주세요.
- 한손에는 간식을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목줄을 통과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게 들어주세요.
- 간식을 먹으면서 목줄을 통과시켜 목에 걸어줍니다. 이때 목줄을 쥔 손은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 목줄을 걸어둔 상태로 이동하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한발 이동 후 간식, 두발 이동 후 간식, 네발 이동 후 간식
- 익숙해졌다면 거리를 조금 두고 이름을 불러주면서 이리와 훈련과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콜링 훈련을 같이 해줍니다.
- 목줄을 풀어 줄 때는 목에 걸 때와 동일하게 간식을 주면서 버클을 풀어 줍니다. 처음부터 반대로 얼굴을 통과시키면 아이가 놀랄 수 있습니다. 교육이 마친 후에는 목줄을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5분씩 3번 이상 놀이처럼 둔감과 교육을 진행합니다.
- 목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면 리드줄을 채우고 목줄을 걸어줍니다.
- 리드줄을 위로 치켜들지 않고 편안하게 쥐어주시고 앞으로 걸어줍니다. 줄을 너무 짧게 잡거나 위로 올리면 목줄이 팽팽해져 주저앉거나 아이가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 이동 방향을 오른쪽, 왼쪽, 위, 아래 여러 방향으로 진행해 주시고 잘 따라올 경우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 따라오지 않고 버틸 경우 리드줄을 짧게 살짝 텐션을 주면서 이리와 불러주세요. 간식으로 보상해 줍니다.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 아닌 보호자가 가는 방향이 진행 방향이라는 것을 인지 해야 합니다.
2. 가슴줄(하네스) 둔감과 훈련
목줄 훈련을 잘 따라왔다면 가슴줄 훈련도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목줄이 맞지 않는 체형이나 특성을 가진 경우 목에 압박이 가지 않는 가슴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옷을 입히는 경우에도 가슴줄 교육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가슴줄에 머리가 들어가는 부분을 통과하기 쉽도록 늘려줍니다.
- 목줄 훈련을 했을 때처럼 한손에는 간식을 다른 한 손에는 가슴줄을 높이 맞게 들어 줍니다.
- 가슴줄을 통과시키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가슴줄을 든 손은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 가슴줄을 목에 걸었다면 간식을 먹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한명이 버클을 채워줍니다. 소리가 나지 않게 채우면 더욱 좋습니다.
- 한 발짝씩 이동하면서 간식으로 보상해 줍니다. 익숙해졌다면 거리를 조금 띄우고 이름을 부르면서 콜링 훈련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가슴줄을 풀어줄 때는 목에 걸 때와 마찬가지로 간식을 주면서 버클을 풀어줍니다. 머리를 통과시킬 때는 구멍이 가로가 더 길도록 살짝 돌린 후 귀를 하나씩 먼저 통과시켜 줍니다.
- 하루에 5분씩 3회 이상 횟수를 늘려가며 둔감과 교육을 진행해 줍니다.
- 가슴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면 리드줄을 채우고 가슴줄을 착용해 줍니다.
- 리드줄이 팽팽해지지 않도록 편안하게 한손에 쥐고 앞으로 걸어줍니다. 줄을 너무 짧게 잡거나 위로 들어 올리면 가슴줄이 팽팽해져 강아지가 멈추거나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 이동 방향을 오른쪽, 왼쪽, 위, 아래 여러 방향으로 진행해 주시고 잘 따라왔을 때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 따라오지 않고 버틸 경우 리드줄을 짧게 살짝 텐션을 주면서 이리와 불러주세요. 왔을 때 바로 간식을 보상해 주세요.
진행 방향은 본인이 아닌 보호자가 결정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3. 문 앞에서 기다리는 훈련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자동문 등 산책하러 나가서 문을 열고 나가야 하는 경우는 정말 많습니다. 훈련이 안 되어 있을 경우 흥분하며 튀어 나갈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문밖에 어린아이나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바로 앞에 도로가 있을 수도 있는 등 상황에 따라 위협을 줄 수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문 앞에서 기다리는 훈련을 통해 보호자가 먼저 나가고 뒤에 따라 나온다면 문제 행동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 앞에서 나가지 않고 기다리는 훈련은 기본적인 기다려 훈련이 되어 있을 때 가능합니다.
- 기다려 훈련이 되어 있다면 산책한 줄을 착용하고 집에 아무 방문 앞에 서서 기다려 라고 하고 방문을 열어줍니다. 이때 보호자도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잘 기다렸다면 칭찬 후 간식으로 보상해 줍니다.
- 이어서 보호자는 한 발 이동 후 계속 잘 기다리고 있다면 '옳치' 라고 한 후 옆에 왔을 때 간식을 보상해 줍니다. 이때 기다리지 못하고 나온다면 처음부터 다시 방문 앞에 서서 기다려 후 방문을 열어주세요.
- 익숙해졌다면 목줄을 바닥에 내려두고 거리를 조금씩 띄워 주세요. 방문에서 연습이 되었다면 현관문에서 연습해 주시고 산책하러 나가서도 같은 교육을 진행해 주세요. 어느 순간 '기다려' 라고 하지 않아도 튀어 나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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